2026년 4월 1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 고난주간, 십자가 앞에서 헌신과 결단을 드리는 기도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는 십자가 앞에 서서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깊이 묵상합니다.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헌신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 또한 주님께 온전히 드려지기를 결단합니다. 그동안 미루어왔던 순종과 헌신을 다시 붙잡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4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의 믿음이 새롭게 세워지고, 십자가 앞에서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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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 고난주간, 십자가 앞에서 헌신과 결단을 드리는 기도
대표기도문 예문
생명의 주인이 되시며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난주간의 거룩한 시간 속에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다시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는 단순히 예배의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주님께로 옮기기 위해 나아갑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을 바라보며, 우리의 신앙이 말이 아닌 실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는 그동안 주님을 따른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편안함을 위해 순종을 미루었고, 손해를 피하기 위해 진리를 외면했으며, 작은 결단조차 주저했던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주님의 길이 아니라 우리의 길을 고집했던 시간들을 이 시간 내려놓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굳게 붙들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기준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끝까지 감당하신 순종의 길을 생각할 때, 우리의 헌신은 너무나 작고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결단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뜻이 우리의 계획보다 앞서게 하시고,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간과 물질, 재능과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의 자리마다 헌신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는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고, 일터에서는 정직과 책임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교회에서는 기쁨으로 봉사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주님을 향한 진실함을 잃지 않게 하시고, 인정받지 못하는 자리에서도 묵묵히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헌신이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지속적인 삶의 태도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결단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상황과 환경이 바뀔 때마다 쉽게 포기하는 연약함을 이기게 하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길을 선택하는 용기를 주옵소서. 때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할지라도, 때로는 이해받지 못할지라도, 십자가를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우리의 결단이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것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고난주간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정렬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익숙함에 머물러 있던 신앙에서 벗어나, 다시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게 하옵소서. 4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의 신앙도 새롭게 깨어나게 하시고, 미루어두었던 순종을 실천하게 하시며, 결단했던 것들을 실제 삶으로 이어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하루하루가 주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 공동체가 이러한 헌신의 흐름 가운데 하나 되게 하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비교와 경쟁이 아니라 섬김과 협력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작은 역할이라도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모든 헌신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세상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증거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결단이 교회 안에만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일상 속에서도 드러나게 하옵소서. 정직한 선택, 바른 판단, 따뜻한 배려를 통해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작은 순종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십자가 앞에서 드린 이 결단을 마음에 새기고 돌아갑니다. 이 순간의 다짐이 흐려지지 않도록 성령께서 날마다 우리를 깨워 주시고,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 전체가 주님께 드려지는 헌신이 되게 하시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